동그라미 아동심리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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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움   트랙백
작성자 동그라미 작성일 19-04-23 18:22
누군가를 미워하면 할수록
자기에게는 불행이 엄습합니다.

그 사람이 밉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그 사람의 어떤 면을 보고, 듣고, 체험하면서
“싫다”에 사로잡히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은
내가 좋아하는 면을 가진 것이기에
“좋다”에 사로잡힙니다.

그러니
좋음은 곧 싫음으로 반복될 가능성이 큽니다.
인생을 살면서
내가 좋아하는 사람만 만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싫은 사람이 반 이상인데
늘 싫은 사람을 만나면 싫다 하는 감정이 올라오고
미워하고 무시하고 안 보게 되기도 합니다.
간혹 미워하고 무시하고 보지 않은 사람들이
당신을 가만두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것이 반복되면
그 싸움이 윤회하고 괴로움만 커져갑니다.

사실
싫음과 좋음은
자기 마음속의 한 생각에 사로잡혀서 그렇습니다.

순진한 사람은 싫어
되바라진 사람은 싫어
말 많은 사람은 싫어
기타 등등

뒤집어 보면
세상사,
많이 알고 대화가 되는 사람이 좋고
착한 사람이 좋고
말이 없는 사람이 좋아..가 됩니다.

싫음과 좋음은
평생 다람쥐 쳇바퀴처럼 돌고 도는 인생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