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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그라미 작성일 21-09-30 11:44
- 울타리 -


어릴때는
작고, 여리고,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이 없기에..

부모라는 울타리가 필요합니다.

그때는 아무 것도 스스로 할 수 없기에
자신을 지켜줄 수 있는 존재가 있어야 합니다.

그런 존재가 없으면 생사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자신을 진심으로 아껴주고
아무런 조건없이 사랑해 줄 수 있는 대상이 필요합니다.

대개는 부모가 그런 역할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부모가 이혼하거나 돌아가시게 되면
한쪽 부모가 그 역할을 대신하거나
조부모님이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때론 대신하는 그 역할에게도 버림을 받을 때
아이들은 버림받는 상처를 받게 됩니다.

세상에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도 아닌데
태어나보니 부모가 없고 자신을 지켜주는 존재가 없는 아이들은
세상을 참 딱하게 살아가게 됩니다.

생각보다 그런 아이들이 많습니다.
참 가슴아픈 현실입니다.

세상에 태어나 딱 1명만 자신을 끝까지 지켜주는 존재만 있어도
아이들은 힘든 일이 있어도 그 존재의 사랑으로
다시 일어서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모가 첫번째로 해야 하는 일은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 부부 서로가 아껴주고 사랑하는 일입니다.

부부가 멀어지고 다툼이 많아지면 아이에게는 수 많은 쓰나미가 몰아칩니다.
쓰나미가 일어나면 돌이길 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