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아동심리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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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부모님의 눈   트랙백
작성자 동그라미 작성일 14-05-07 14:13
부모님들이 본 센터에 내방 하셔서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우리가 아이가 말을 안듣고 정말 문제에요?"
 "우리 아이는 왜 그런 행동을 하는거죠. 정말 문제행동을 너무 많이 해요?"
 "그렇게 하면 안되는 거잖아요? 근데 왜 그러죠?"
 "아이의 기질이 너무 예민해요?"

네 맞습니다.

부모님의 마음의 눈으로는 맞습니다.

하지만 그런 시선으로는 아이에게 변화를 바라시는 것이 어려울 가능성이 있습니다.

아이들이 문제행동이 있는 것이 아니라 내가 아이를 문제 있게 바라보는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아이들이 행동의 결과에는 항상 그 원인이 있습니다. 그 원인을 찾기 위해서는
우선 아이들이 부모님을 신뢰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신뢰라는 것도 아이탓 하는 부모님들이 계시는데 사실은 힘이 있는 부모님의 태도에 따라서
아이들은 마음을 열거나 닫거나 합니다.

다른 말로 내가 마음을 열어 보였을 때 혼을 내거나 비난을 하거나 공감을 해주지 않거나 기타등등의 이유로 아이의 마음을 닫습니다.

먼저 신뢰를 가지고 있다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쉽게 아이와 대화가 되기 때문에 신뢰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

찾지 못 한다는것은 아마 아이와 부모님의 관계에서 신뢰관계가 충분하지 않아서 그럴거에요.

그래서 우선 신뢰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 내가 아이에게 신뢰를 잃는 반응이 무엇인지 살펴 보아야 합니다.

첫째. 아이의 욕구 즉 의사를 존중하지 않았나? ( 자신에게 아주 솔직해야 합니다. )
둘째. 아이의 욕구 즉 의사를 듣지 않았나 ? 혹시 내 이야기만 했나?
셋째. 내가 아이에게 너무 소홀하지 않았나?
넷째. 너무 내가 아이에게 강하게 훈육하지 않았나?( 화, 짜증을 자주 냈나? or 체벌이 심하세 무서웠나? 잔소리가 너무 많았나? )
다섯째. 아이의 감정을 존중하지 않았나?

기타 등등 아이와 신뢰를 잃는 나의 반응이 있었는지를 먼저 보아야 합니다.

다른 말로 말하면 아이가 문제 있는 것이 아니라 내 반응에서 아이 마음의 문을 닫게 한 내 반응이 문제 일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먼저 마음을 열게 한 뒤에 그 다음에 어떻게 할지를 나누는 것이 순서입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신뢰관계가 형성 되어서 아이들과 소통이 원활이 이루어 집니다.

그럼 답은 좀 더 쉽게 찾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