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아동심리상담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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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엄마의 눈   트랙백
작성자 동그라미 작성일 14-05-07 14:21
"우리 아이는 왜 그러지?"
 "그 엄마는 너무 예민해서 대화가 안돼."
 "우리 남편은 왜 이렇게 반응하지?"
 "아이는 그렇게 키우는게 아닌데 그 엄마는 왜 그렇게 반응하지?"
 "다 물어보세요. 다들 그렇다고 하네요. 그렇게 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아이는 이렇게 키워야 하는게 진리고요. ebs 프로그램에서도 전문가들이 그래요."
 "그 친구는 장애가 있는것 같아요."

이런 대화에서

문제를 만드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는 어머니의 주변 사람들일까요? 그런 대상이 되는 아이일까요?

아닙니다.

사실 다른 엄마도 문제가 없고 아이도 문제가 없습니다.

내 자신이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는 겁니다.

그렇다보니 문제가 되는 겁니다.

엄마인 내 눈이 건강하고 밝다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건강하고 밝을 것입니다.
 
아내인 내 눈이 신뢰감이 있고 밝다면 남편은 참 괜찮은 사람일 것입니다.

맞습니다.

다 내가 세상을 그렇게 볼 뿐.....

내 아이와 내 남편과 나의 주위 엄마들은 참 건강한 사람들입니다.

내가 아이를 더럽고 깨끗하게 보고
내가 아이를 맞고 틀리게 보고
내가 아이를 유능하고 무능하게 보고
내가 아이를 장애인과 일반인으로 보고
내가 아이를 사회성이 풍부한 아이와 가난한 아이로 볼 뿐입니다.

아이는 엄마가 날 바라봐 주는 눈에 따라서 자신을 그렇게 보게 될 뿐입니다.

엄마가 아이를 있는 그대로 봐주고 인정해 준다면 아이는 자연스럽고 행복하게 클 것입니다.

그것이 진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