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그라미 아동심리상담센터

  • home > 커뮤니티 > 좋은부모칼럼
아빠의 체벌   트랙백
작성자 동그라미 작성일 15-01-23 12:43
아빠의 체벌


아버지들이 힘으로 자녀들에게 체벌을 하는데
아들이 청소년이 되어서도 여전히 힘에 의한 무서움과 공포로 다스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자녀는, 맞을때마다 자신이 동물같다는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동물들에게도 그러면 안되겠지만...) 때려서 동물들이 말을 듣도록 하는데...
나도 맞으니까 동물과 동일시를 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대개 가출을 하고 싶거나 하게 됩니다.

이런 자녀들이 바라는 아버지의 태도는 별거 없습니다.

나도 사람이고, 곧 어른이 되는데...
안때리고 인간 대접을 해 달라는 것입니다.
이 인간대접은 소박합니다.
"때리지 말고 말로 하세요" 입니다.

그래서 아이를 대하는 나의 태도를 보면
내가 어떤 유형의 부모인지 알 수 있습니다.

때리는 부모를 내가 욕하지만
정작 우리 집에서는 내가 공포감을 조성하는, 그런 부모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남 욕 할것 없이 늘 나 자신을 갈고 닦기만 한다면
세상은 좀 더 밝아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