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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동그라미 작성일 15-11-18 12:46
변화의 속도


사람은 늘 변하는데, 오래된 습관들은 잘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습관은 점차 굳어지기 때문에
변하는 것이 더욱 힘들기도 합니다.

치료를 해보면,
어떤 도사를 만나더라도 아동의 변화는 그렇게 빠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만큼 습관의 옷을 단단하게 입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럴 때 치료사가 취하는 태도는,
아동의 변화의 어려움을 공감해주고 실수하고 넘어지는 것이 당연한 것인데,
이러한 과정이 필수임을 이해하는 관점입니다.

성격이 급한 사람들은 이러한 과정을 기다리지 못하고 화부터 냅니다. 

사람의 변화가 쉽지 않다는 이해를 바탕으로
문제가 되는 언행을 수정하려고 한다면,
실수하고 넘어지면서 깨달아 가며 배우게 된다는 것을 알고,
그렇게 다져지는 과정으로 인해 완성이 된다는 진리를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생 자체가 완벽하지 않고, 서로가 의존하며 살아가기 때문입니다.